8일 마더스 데이(Mother’s Day)를 맞아 한인사회는 ‘낳으시고 기르신’ 어머니와 가족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각종 모임들이 풍성하게 열렸다.
한양마트는 8일 뉴저지주 파라무스 소재 버겐메디칼센터 양로원과 롱아일랜드의 뉴욕한국요양원을 방문, 공연 등을 통해 외로운 한인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한양마트의 리차드 신 과장은 “거동이 불편해 자녀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는 한인 노인들이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과 8일에는 가족 단위의 외식이 크게 늘어 한인 요식업계는 바쁜하루를 보내는 모습이었다.
베이사이드 대동면옥에 외식을 하러온 김정훈(41) 부부는 “양가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애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 자녀들이 자연스럽게 부모의 고마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더스 데이 선물과 꽃을 구입하는 모습도 눈에 많이 띄었다.플러싱 소재 한 선물용품업소의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마더스 데이 선물을 구입하기 위해 주말내내 북적거렸다”며 “액세서리나 카드 뿐아니라 셀룰러폰 등 전자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마더스 데이 뿐아니라 졸업시즌이 겹친 탓으로 꽃값은 크게 치솟았다. 카네이션과 칼라 장미, 국화 등은 2주전보다 2배 가까이 상승한 가격에 거래되는 모습이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