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아시안태평양아메리칸협회(CAPA)가 주최한 ‘제25회 아시안 문화유산 축제’가 수천 명의 뉴욕시민들이 몰린 가운데 8일 맨하탄 유니온스퀘어 팍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미동부지역 최대 아시안 문화 축제인 이날 행사에는 100여개의 아시아 국가 커뮤니티 단체들이 참가, 각국의 문화·예술 전시회 및 전통 공연행사를 통해 미 주류사회에 아시안 문화를 홍보했다.
한인커뮤니티에서도 한인 1.5·2세단체인 Y-KAN을 비롯 한인커뮤니티재단(KACF), 한인봉사단체(KCS), 코리안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KALCA) 등이 홍보 책자와 소품을 전시, 미국인들은 물론 뉴욕을 찾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단체의 활동 내용과 한국의 문화·역사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한인 합기도장인 월드 마샬아트 센터 단원들이 나와 합기도 시범을 선보였는가 하면 중앙 무대에서는 한인 여성 락가수 메기 김씨가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해 관중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밖에 홍콩의 유명 남성 영화배우 젯 리(이연걸)씨가 참석, 한인 젊은이는 물론 각국의 팬들로부터 사인 공세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5월 한달동안 뉴욕시 5개 보로 전역에서는 아시안 문화 유산의 달을 기념하는 각종 문화, 예술, 스포츠 축제들이 잇달아 열릴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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