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자 A6면 정정보도 요청 바른표기 요구해야
뉴욕 타임스는 6일자 신문에 또 다시 ‘동해(East Sea)’를 ‘일본해(Sea of Japan)’로 표기,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A1면에서 A6면으로 이어진 북핵 문제 관련 기사와 함께 동해가 일본해로 표기된 자체 제작 한반도 그래픽 지도를 게재했다.
뉴욕 타임스는 3월22일자 신문과 같은 달 29일자 신문에도 동해를 일본해로만 표기해 보도한 바 있다.이와 관련,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문봉주) 한응수 홍보관은 지난 2002년 11월부터 총영사관과 한인단체들이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는 ‘동해 바로 알리기 운동’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과
동참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동해 바로 알리기 운동’은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미 주류언론이 동해를 일본해로 잘못 표기, 보도할 때마다 한인들이 신문에 정정보도 요청, 또는 독자투고를 보내 동해를 바로 알리는 것으로 미국 최대 발행부수 전국지 ‘USA 투데이’가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편집 방침을 마련토록 하는 실적을 올린 바 있다.
또 뉴욕타임스도 2003년 이후 기사에 ‘일본해’ 대신 ‘한국과 일본 사이 수역’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거나 지도의 동해 자리에 아무런 표시 없이 보도하는 등 중립적 자세를 취해오다 최근 들어 다시 일본해를 단독 표기하는 추세가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 기사에 대한 정정보도 요청은 nytnews@nytimes.com 으로 독자투고는 letters@nytimes.com 으로 전자우편을 보내면 된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이날 기사에서 백악관과 미 국방부 관리들이 북한이 핵실험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음을 암시하는 인공위성 사진들을 분석중이라고 보도하며 익명의 미국 및 외국 정부 관리들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일본과 한국 정부에 북한의 핵실험 준비 움직임을 광범위하게 설명
해 줬다고 전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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