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 뉴욕해병대 전우회(회장 조광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 보호시설을 찾아 선행을 베풀어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해병전우회는 6일 불우 청소년 보호 시설인 우드사이드 청소년센터(김헌태 목사)에 1,000달러 상당의 매트리스 5장을 기증했다.해병전우회는 청소년센터 학생들이 스프링이 망가진 매트리스에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연을 접하고, 이같은 선행을 베풀게 된 것.
조광래 회장은 “제14대 회장단이 출범한 후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무엇인가를 찾던 중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를 떠나 가출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있는 청소년센터의 활동상황을 듣고 김헌태 목사와 상의한 후 매트리스를 도와주기로 결정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이런 정성들이 모여서 청소년센터의 학생들이 가정과 사회의 소중함을 알고 사회에 공헌하는 일꾼이 되길 바라며 아직도 모자란 10개의 매트리스도 교체 될 수 있도록 다른 단체나 독지가들도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센터 김헌태 목사는 “학생들이 불편한 잠자리에서 고생을 했는데 새 매트리스에서 숙면을 취하고 나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평소 종교기관에서 후원을 받지만 일반 사회단체에서 이렇게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시니 매우 의미 있는 선물이 됐다”며 감사를 표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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