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중항쟁 25주년을 기념하는 ‘코리아 평화포럼’이 오는 11일 오후 7시30분 뉴욕한인회관에서 개최된다.
이번포럼은 정욱식 평화네트워크 대표가 연사로 나와 ‘한반도 핵 위기의 근본원인은 무엇인가’, ‘이라크 이후 부시 행정부의 다음 목표는 과연 한반도인가’,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어떻게 해소될 수 있는가’,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 등을 주제
로 강연한다.
한반도 주변정세문제에 정통한 전문가로 알려진 정욱식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인수위원회 통일, 외교 안보 분과자문위원을 지낸 후 현재까지 한미동맹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에 전념해 왔다.
이날 행사는 뉴욕한국청년연합(회장 나영숙)과 재미한겨레동포연합(뉴욕코디네이터 차주범), 청년학교(사무국장 문유성)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이와 관련 6일 오전, 청년학교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주최 측은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고 5.18의 정신을 계승하게 될 이번 포럼에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뉴욕행사를 담당하고 있는 차주범 청년학교 교육부장은 “5.18의 진실을 동포사회에 올바로 알리는 것은 물론 불의에 항거했던 ‘항쟁정신’과 혼란 중에도 자치 기구를 발족, 질서를 유지했던 ‘대동정신’을 동포사회에 널리 알리고 이를 계승시키기 위해 지난 20여 년간 5.18 민중
항쟁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지난 97년 민주화 운동으로 규정, 한국의 민주화 정착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은 5.18 민중항쟁의 정신을 이민사회에 계승하고자 실시되는 이번 포럼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문유성 청년학교 사무국장은 “5.18 민중항쟁 25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뉴욕한인회가 특별후원하고 뉴욕한인봉사센터와 대뉴욕지구한인상록회, 무지개의 집이 후원하는 등 예년과 달리 한인사회의 관심 속에 열리게 돼 기대가 모아 진다”며 ‘특히 한인 2세들을 위해 이중 언어로 진행 한다“고 말했다. 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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