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제 1회 풍물경연대회를 개최, 한국문화 홍보와 풍물정신 계승에 나선다.

지난 10년간 한국전통의 ‘풍물놀이’ 보급에 앞장서 온 유권자 센터 산하 한인봉사교육원(Service &Education for Korean Americans, Inc)은 한인 및 미 주류사회가 한국 고유의 풍물정신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현재 풍물을 배우고 있는 이들을 격려하고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공동체 정신을 미 주류사회에 알리기 위해 풍물경연대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풍물경연대회에서는 판굿과 설장고, 북춤, 전통 사물놀이를 비롯, 한국의 전통 악기와 타 민족의 악기가 혼합된 창조적인 풍물놀이나 사물놀이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풍물의 대 향연을 펼치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6.15 남북 정상회담 5주년을 기념하는 대회로 열려 그 의미를 더 하고 있다.

어린이 풍물패에서부터 청년(30세)풍물패 까지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대회의 입상자들에게는 1등 2,000달러, 2등 1,000 달러 3등 악기 등의 상금과 상품이 수여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품을 전달하게 된다. 경연대회는 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과 뉴욕한국일보가 후원한다.
유권자센터 김동찬 사무총장은 “이번 풍물경연대회를 통해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풍물정신이 미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지기를 바라며 한인 2세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단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의 얼과 공동체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 문의 718-961-4117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