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관계일 것이다. 주위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갖느냐에 따라 인생의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간관계는 수학공식처럼 일률적이지 않다. 지금 내 앞에 있는 상대의 마음의 문을 열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람의 필요를 알아야 하며 받아들이는 방식에 맞추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나의 애정 표현이 아기자기하고 예쁜 장식을 만들어주는 것이라 해도 상대방이 그런 것들을 좋아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살찌는 음식을 자꾸 만들어주는 것이나, 바다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산 이야기만 계속하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대화를 할 때에는 자기 중심이 아니라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대화를 풀어나가야 진실이 전달된다.
우리 한인들은 성격이 급하다보니 당장 눈앞에 있는 것에 충실하기 쉽고 원시안보다는 근시안적으로 생활하는 경향이 있다. 돌아가더라도 가야만 할 길이라면 돌아가야 하며, 지름길이라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길이라면 삼가야 할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상처받기를 거부한다. 피해를 주는 사람과는 인간관계를 맺으려 하지 않는다. 때로는 자신이 원하지 않는 것일지라도 내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이 이야기하면 원하게 되기도 한다. 사물보다는 나의 마음의 문을 열어주고 편하게 해주는 사람에 대한 신뢰가 더 많은 비중을 갖기 때문이다. 주위 사람들과 원만한 인간관계를 원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의 열쇠를 가지고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열쇠는 세월이 흘러도 퇴색하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사랑과 진정한 배려이다.
이지원/헌팅턴 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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