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와 뉴욕한인봉사센터(KCS·회장 김광석)가 주최하고 충우회/미동부충청총연합회(회장 송영만)가 주관하는 제 16회 경로의 날 축제 및 무료건강검진행사가 오는 14일 개최된다.
플러싱고등학교 강당(35-01 노던블러바드)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날 행사는 고전무용, 태권도시범, 중국합창단과 초청가수의 공연과 함께 가족단위의 장기·노래자랑대회가 개최되며 수상자들에게 푸짐한 상품이 제공된다.
무료건강검진행사는 한의사와 내과의사 2명, 치과의사 2명이 참가해 상담시간을 갖고 한인 80명에게 B형 간염, 100명에게 콜레스테롤, 당뇨 등의 기초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이밖에도 시민권 신청대행 서비스와 시민권시험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참석한 모든 한인들에게는 제약
회사인 길리드(Gilead)와 한인회가 후원하는 점식식사와 음료수, 다과, 과일 등이 제공된다. 충우회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든 한인에게 기념품으로 수건을 제공한다.
10일 경로의 날 축제와 관련, 기자회견을 가진 소강석 KCS 코로나경로회관장은 “단순한 경로잔치에서 벗어나 모든 가족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을 통해 효사상과 가족화합, 사랑의 정신을 체득할 수 있는 산교육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고령한인들을 위한 사회복지 시스템이나 서비스가 크게 모자란 만큼 지역정치인과 뉴욕시 노인국, 공공 및 개인 후원기관 관계자를 초청, 한인커뮤니티 소개와 함께 한인들을 위한 노인데이케어센터, 너싱홈 등의 양로시설의 필요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영만 충우회장은 “이밖에도 한인노인들의 미국생활을 위해 절대 필요한 기초 생활영어반(ESL) 운영에 대한 지원금 삭감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며 “이런 좋은 목적으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한인노인들과 가족들이 많이 참석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
혔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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