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 의대 산하 ‘윌머 안과 연구소(Wilmer Eye Institute)’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는 서리지(29, 사진)씨가 미첼 프라이즈(Mitchell Prize) 1위에 입상, 상금 1만 달러를 따냈다.
서씨는 현재 안과로는 미 전국에서 1, 2위를 다투는 존스홉킨스의 윌머 연구소에 재직하고 있다. 미첼 프라이즈는 윌머 연구소 레지던트 가운데 연구 프로젝트와 논문을 가장 잘 쓴 사람에게 수여되는 장학금이다.
그는 각종 질병, 충격, 유전, 수술 후유증 등으로 발생하는 각막 질환의 발병 요인 및 각막 세포 이식 수술을 위한 세포 배양을 연구하는 ‘인간의 각막 세포 연구’ 프로젝트와 논문을 제출, 1위에 입상했다.
뉴욕출신인 그는 명문 스타이브센트 고교를 거쳐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했으며 NYU 의대에서 의학 석사 학위를 땄다. 롱아일랜드 주이시 병원에서 인턴을 마친 후 현재는 윌머 연구소에서 레지던트 과정을 밟고 있다.그는 “장차 각막 전문의가 되는 것이 꿈이어서 이 분야의 전문 연구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며 “이런 큰 상과 장학금을 받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기를 희망했던 그는 “레지던트 과정이 끝나면 고향인 뉴욕에서 한인 환자들을 돌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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