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아시안 비하 방송으로 물의를 빚은 뉴저지 FM 101.5과 모회사측은 문제의 ‘카톤 & 로시’ 프로그램 공동진행자와 프로듀서를 징계 조치했으나 징계 내용은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FM 101.5 방송사의 모회사 뉴저지 밀레니엄 그룹 최고경영책임자(CEO) 짐 도나호, 방송사 경영진, 방송사측 변호사 등 4명은 13일 배문경 뉴욕한인변호사협회장, 베로니카 정 코리안 아메리칸 시민활동연대(KALCA) 사무총장을 비롯한 ‘전국연합대책위원회’ 대표 6명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배문경 변호사는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 내용에 대해서는 15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하기로 했기 때문에 언급할 수 없다”며 “그러나 이번 사태에 대한 대응이 아직 끝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카이 유 ‘전국연합대책위원회’ 언론담당은 “회의가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그 내용(공개사과와 징계조치) 이외에도 여러 이슈가 논의됐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15일 오후 1시 기자회견에서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 단체의 지속적인 대응 활동으로 ‘현대 모터스 아메리카’에 이어 무선전화 회사 ‘싱귤러 와이어리스’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의 광고가 중단됐으며 생수회사 ‘와와(WAWA)’의 방송사 홈페이지 광고도 자취를 감추었다.
<신용일·정지원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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