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이브센트 고교 한인학부모회(회장 샌드라 장)가 뉴욕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지난달 23일 개최한 `명문대학 진학 세미나’의 수익금을 16일 뉴욕 밀알 장애인 선교단(단장 최병인)에 기부했다.
샌드라 장 회장은 넉넉하지 않은 학부모회 재정으로 교육 세미나를 계획하다보니 최소한의 경비 충당을 위해 참가비를 부과할 수밖에 없었는데 다행히 적자를 면하고 뜻하지 않게 1,094달러의 수익을 남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회장은 무엇보다 세미나가 성황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스타이 가족 뿐 아니라 뉴욕·뉴저지 일원 한인학생과 학부모 등 600여명이 참석한 덕분이었기에 수익금을 한인사회에 효과적으로 환원하는 차원에서 밀알 장애인 선교단에 이를 기부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병인 단장은 스타이브센트 고교 재학생들이 매주 토요일마다 밀알 복지홈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학부모회로부터 기부금까지 전달받게 돼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며 이번 기부금은 장애우 토요학교인 `사랑의 교실’에 전액 사용 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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