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예지원(원장 이강혜)과 뉴욕부인회(회장 이준자)는 17일 플러싱 금강산 연회장에서 제 17회 훌륭한 어버이 시상식을 갖고 한국 전통의 미풍양속 효도 사상을 한인사회에 계승시켰다.
수상자와 가족들, 한인 커뮤니티 단체장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최고상인 훌륭한 어머니 다복상을 8남매를 성공적으로 양육한 권후숙(84)씨가, 신사임당상은 36년전부터 홀로 4남매를 양육시킨 유영남(80)씨가 수상했다.또 신장을 아들에게 이식시킨 배영환(43)씨에게 훌륭한 아버지/자애상을, 심선옥씨에게 자부상, 김병휘씨에게 열녀상을 각각 수여했다. 수상자들은 이날 상패와 함께 장미수예사가 후원한 이불, 다기세트, 찻상, 금수저 등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뉴욕예지원의 이강혜 원장은 20년간 부인회와 예지원을 이끌어 오면서 한국의 고유 정신의 효도 사상을 한인사회에 심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모든 어머니들이 훌륭하지만 이런 기회를 통해 이를 다시 상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상자 가족을 대표한 김종대씨는 이 행사를 통한 한국의 전통 사상 효도 정신이 한인 후세들에게 전승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행사를 마련한 부인회와 예지원에게 감사하고 또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 젊은이들이 효도 정신을 심어달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뉴욕예지원과 부인회는 오는 10월 창립 20주년 행사에서 수여할 현해장학생 후보를 접수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현해장학생은 어려운 가정의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중 모범적인 한인 5명이 선정되어 1000달러씩의 장학금을 수여받게 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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