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FM 101.5 방송사의 아시안 비하 방송에 대응하고 있는 전국 다민족 연합대책위원회는 18일 방송사의 모회사 ‘밀레니엄 라디오 그룹’의 최고경영자 짐 도나호에게 지난 13일 공식 전달한 요구사항들에 대한 신속한 답변을 촉구했다.
다민족 연합대책위원회는 도나호 앞으로 발송한 18일자 서신에서 지난 13일 대책위원회 대표들이 방송사를 방문, 도나호를 비롯한 방송사측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카톤 & 로시’ 프로그램의 아시안 비하 방송에 대한 공개 사과 방송, 문제의 프로그램 진행자 및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 조치 공개, 재발 방지제도 도입 및 공익 광고 방송 등 3개 요구사항을 전달한 사실과 16일 오후 5시까지 방송사측의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 내용을 상기시키고 있다.
연합대책위원회를 대표해 ‘밀레니엄 라디오 그룹’과 계속 접촉하고 있는 뉴욕한인변호사협회 배문경 회장은 “방송사측이 현재 공식입장 발표를 검토하고 있으며 오는 20일 정리된 내용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들이 공개사과 방송과 문제의 프로그램 관계자들의
징계조치 공개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대응 운동의 2차 단계로 방송사 광고주들은 물론, 모회사 주주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항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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