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자코비 메디컬 센터가 2003년 실시한 수백 명의 여성이 자궁암 검진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양성반응을 받은 여성들이 후속 검사를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통보를 받지 못한 여성들은 307명이며 이중 30명의 검진 결과 위험하다는 진단이 나왔었다. 그러나 이런 결과가 검진 참여자들에게 지난 16개월간 통보되지 않아 이들은 자신들의 암에 걸릴 위험이 높은 것도 모른 채 지내왔다.자코비 메디컬 센터는 2003년 12월부터 2005년 4월사이 총 1만9,650명의 여성에게 자궁암 검진을 실시했다. 이중 5,207명이 후속 검진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판명됐었다.
이중 2003년 실시한 검진 결과는 병원 소속 발송부의 직원에게 전달됐다. 이 당시 결과 발송부에는 1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었으나 중간에 해고돼 307명에게 보내야 할 결과가 제대로 발송되지 않았다.
발송되지 않은 결과는 30명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병원균의 감염되거나 염증이 있는 등 자궁암 위험률이 낮은 결과였다. 30명은 위험률이 높은 결과로 나타나 정밀 검사나 치료가 요하는 케이스들이었다.이에 대해 자코비 병원의 한 직원은 발송 작업을 관리하는 자가 없어 이같은 결과가 초래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사실은 지난 1월 이병원에서 자궁암 검사를 받은 여성이 4월15일 처방약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가 당시 검사 3일후 재검진을 다시 받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헬스& 하스비탈사(HHC)는 이번 사고 피해자들에게 모두 연락을 취했다며 이외에 검진 결과에 의문이 있는 검진 참여자들은 718-918-6514로 연락하라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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