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수입되는 식품 및 의약품이 연방식품의약국(FDA)의 불합격 판정을 받는 일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FDA의 자료를 코트라 LA 무역관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FDA의 불합격 판정으로 반입이 금지된 한국의 식품 및 의약품은 총 1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7%가 증가했다.
반입 금지 사유는 라벨 및 성분 등의 규정을 어긴 의약품 및 의료기구들이 가장 많았다.특히 한국산 건강보조 식품의 수입 거부 중 제품의 효율성을 증명하는 서류 미비가 주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일부 의약품 및 의료기구는 FDA의 사전 승인없이 수출하다 적발됐다.이밖에 정식 수출입 절차를 무시하거나 성분 기준 미달, 가짜 성분 표시, 금지된 색소 사용, 영
문 성분 표시 미부착, 한국내 유통과정 불명확, 제반 서류 미제출 등 반입 금지 사유는 다양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FDA에 적발되면 금전적 손실 뿐 아니라 FDA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앞으로 미국 반입시 엄격한 심사를 받게되므로 사전에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올 1~4월 중 FDA에 압류된 제품의 생산 국가 중 멕시코가 1위를 차지했으며 중국과 인도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압류 제품 생산 국가 중 10위였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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