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도매상들이 주축이 돼 추진 중인 뉴욕시 새 도매상가 건립부지로 퀸즈 자메이카 다운타운이 최종 확정됐다.
뉴욕시 도매상가 개발사업자인 ‘인터내셔널 머천다이즈 마트’(IMM)사는 20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운영위원회가 상정한 3곳 가운데 가장 유력한 후보지였던 자메이카 다운타운 지역(94-01 Sutphin Blvd.)<본보 5월18일자 A1면>을 찬성 22표와 반대 1표로 결정했다.
총회는 또 후보지 2순위로 롱아일랜드시티 공용주차장 부지를 정하고 자메이카 다운타운 후보지 계약이 성사될 때까지 대비키로 했다. 이날 총회에는 재적 주주 53명 가운데 23명이 참석했으며 30명은 위임했다.
이로써 IMM사는 지난해 2월 뉴욕시로부터 칼리지포인트 도매상가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가 10월 뉴욕시의 옛 플러싱 공항부지 개발 백지화 발표 이후 6개월여 만에 대체 부지를 정하게 됐다.IMM사는 이달 안으로 후보지개발업자인 그레이트자메이카디벨롭먼트콥(GJDC)사와의 부지 계
약 협상을 추진해 나갈 테스크포스팀을 발족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향후 2개월 내에 계약을 종결지을 방침으로 계약체결 직후 본격적으로 투자자 모집에 나서기로 했다. 투자자는 순수 투자그룹과 직접 비즈니스를 운영할 투자그룹 등을 나눠 모집하며 한인은 물론 중국계, 인도계, 유태계 등 모든 커뮤니티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정재건 사장은 “자메이카 다운타운은 투자비용을 비롯 교통 혼잡도, 접근성, 지역 상권과의 연계 개발성, 정부지원 규모 등 모든 면에서 타 후보지를 앞선 것으로 평가돼 선정됐다”고 말하고 “후보지가 최종 결정됨에 따라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자세로 도매상들에게 유익한 상가
를 건립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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