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지하철역에서 22일부터 164개의 토큰 부스가 사라져 일부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재정적자를 타개하기 위해 22일부터 164개의 부스를 폐쇄한 대신 빨간색 무인 토큰 부스를 신설,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일부 승객들은 요금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거나 지하철 카드를 구입하는데 문제가 생겼을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MTA 직
원을 발견할 수 없어 불편을 겪었다고 항의했다.
MTA가 새로 설치한 무인 토큰 부스는 지하철 카드 사용법과 요금을 알리는 안내판이 함께 설치돼 있으며 도움이 필요하면 직원을 어디서 찾을 수 있는지 정보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직원 대부분이 주말에는 근무하지 않거나 역 전체를 혼자 관리할 수 없어 승객들의 불편은 지속
될 전망이다.
한편 새 부스는 브루클린 보로홀, 맨하탄 23가와 렉싱턴, 헤럴드 스퀘어, 펜스테이션, 라커펠러센터, 챔버스 스트릿과 들랜시 역 등 총 8개 역에 22일부터 신설됐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