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중부한인회(회장 최재복)가 23일 일용직 히스패닉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정을 베풀고 있다.
최재복 회장 내외와, 김근옥, 서준교 전 회장, 그레이스 양 부회장, 문귀배 부이사장, 이옥순 부회장등은 새벽 6시30분부터 두시간 동안 루즈벨트 애비뉴 74가에 위치한 뉴욕 종합식품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200명분의 커피와 베이글, 삶은 달걀, 바나나를 일용직 히스패닉 근로자들에게 제공했다. 식사를 제공받은 이들 일용직 근로자들은 이들의 성의에 고마움을 표시하며 “코리안 넘버원”을 연신 외쳐댔다.
최재복 회장은 “이들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할 때 오히려 많이 준비 못한 것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침식사 제공을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인 행사로 만들어 다민족 커뮤니티 사회에서 이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한인의 인식을 바꾸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아침 식사 제공을 펼친 퀸즈중부한인회에 앞서 뉴욕 초대교회(김승희 목사)도 이곳 일용노동자들에게 커피와 빵을 제공하고 있어 지역 사회를 위한 한인들의 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어 타 민족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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