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부는 23일부터 뉴욕시 보건국(DOH)과 뉴욕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제 2회 ‘담배연기 없는 우리집’ 캠페인을 전개한다.
‘담배 연기없는 우리집은 건강하고, 현명한 그리고 존중하는 가정입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집안을 금연구역으로 만들도록 유도, 흡연으로 간접적 피해를 당하는 비흡연자들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두달간의 캠페인 기간동안 KCS 공공보건부는 ‘에세이 콘테스트’를 개최, 청소년들에게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총 4차례의 걸쳐 가족단위의 금연 워크숍을 개최, 한인사회 금연에 앞장선다.
박지현 프로젝트 매니저는 “지난해 캠페인기간동안 한인 46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중 19.8%가 담배를 피우는 등 한인 흡연률이 크게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는 담배가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준다고 여기는 한인들이 많고 어른 또는 주위사람에게 금연을 요구하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는 한인들의 정서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어 박지현 매니저는 “그러나 흡연은 나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갈수 있는 공공의 적인 것을 한인들이 이해해야한다”며 “이로 인해 KCS 공공보건부는 한인에세이 콘테스트와 워크숍을 통해 흡연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이와 함께 간접흡연의 피해를 알려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KCS 공공보건부는 3년전부터 뉴욕주 보건국과 뉴욕시 금연연맹(NYCCSMC)의 지원으로 ‘청소년흡연예방교육(Tobacco Not Tolerated(TNT) Project’를 실시해 큰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지난2003년 뉴욕시 금연법 통과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지속적인 금연 캠페인 전개 등 금연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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