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에 위치한 정연희 내과에 오발탄이 창을 뚫고 들어온 사건이 발생했다.
본보에 제보한 정연희 내과의사에 따르면 23일 9시께 평소와 다름없이 142-18 38 애비뉴 1층에 위치한 자신의 병원에 출근한 정박사는 창문에 달려있던 블라인드와 유리가루가 바닥에 떨어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정박사는 인근에 있던 빌딩 수퍼와 주위를 수색, 병원 앞 창문에 나 있던 총알구멍과 총알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9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총알을 검시관에게 넘기고 조사에 착수했다.
정박사는 “처음에 구멍 난 것을 보고 누가 돌을 던진 줄 알았지만 총알을 발견하고 너무나 놀랐다. 특히 이 지역은 우범지역도 아니고 한인들이 많이 모여 사는 곳이라 이 같은 일이 발생해 충격적이다”며 “21일 저녁부터 23일 오전까지 병원 문이 닫혀 있어 사건이 언제 발생했는지 조차 가늠할 수 없다. 빠른 시일 내에 범인이 체포돼 나뿐만이 아니라 지역주민이 맘 편하게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109경찰서측은 이번사건을 우발적인 사건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모든 가능성을 배재하지 않고 조사에 착수하고 있다.
<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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