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츠 포인트 청과 도매시장을 출입하는 한인 트럭 운전자 대표 23명은 최근 플러싱에서 2차 모임을 갖고 단체의 명칭을 ‘헌츠포인트한인운전자협회’(KDA)로 확정하고 임시회장에 박광호씨를 선출했다. <본보 5월11일자 C3면>
또한 신재호, 방준만씨를 공동 임시총무에 선출했다.이 날 모임에 참석한 운전자 23명은 10여개 트럭킹 업체에서 각 업체의 운전자들을 대표해 참석했다.박광호 임시회장은 회원들이 업무 중 겪는 애로사항과 각종 문제점들에 대해 공동대처하기 위해 운전자단체를 만들게 됐다며 앞으로 배달료의 현실화, 단체가입을 통한 자동차 보험료 할인, 근무환경 개선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방 임시총무에 따르면 현재 미국인 운전자들과 한인 운전자들의 배달료 수입에는 커다란 차이가 있는데 한인 운전자들은 배달뿐만 아니라 물건 상·하차까지 같이 하고 있지만 미국인 운전자들은 배달만 담당하고 있으며 물건 상·하차시에는 따로 박스당 추가수수료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 날 모임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미국인 운전자들과 이렇게 배달료 수입에 있어 차이가 나는 것도 다 받아들이고 하루 평균 15시간씩 묵묵히 일해왔는데 10여년동안 개스값과 보험료등 각종 물가가 상승하는 동안 배달료는 제자리거나 심지어 업체들과의 과당경쟁으로 인해 인하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한편, ‘헌츠포인트한인운전자협회’(KDA)는 6월초 모든 한인 운전자들이 참여하는 창립총회를 가질 예정이다.
<권택준 기자> tckw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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