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 원로단체 노인상조회의 임형빈 회장은 23일 뉴욕한국일보를 방문,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사오이(SAOI)’ 법안 지지 서명서 82명분을 전달했다.또 미 동부지역 해병대 전우회(회장 조광래)는 ‘사오이’ 법안 지지 서명 운동을 전개, ‘위 서포트 사오이’ 캠페인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임 회장은 이날 “한인 불법 체류자들을 돕자는 취지의 ‘위 서포트 사오이’ 캠페인은 한인사회 전체가 관심을 가져야 할 운동으로 어른 단체인 노인상조회가 솔선수범하기 위해 일단 회원들로부터 접수한 1차분 서명서를 전달하게 됐다”며 “체류신분 때문에 불안하게 생활하고 있는 불체자 한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염원이 담겨있는 상조회원들의 서명서를 이 법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미 정치인들을 설득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사오이 법안 지지 서명 운동을 계속 전개하는 것은 물론, 평소 교류가 있는 타 단체장들에게도 역시 이 캠페인의 동참을 권유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해병대 전우회 조 회장도 “서류 미비자 합법화 문제는 이민사회의 가장 큰 이슈”라며 “지난 12일 의회에 상정된 ‘사오이’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이어 “위민 해병대 전우회가 되기 위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설명한 뒤 “서명운동을 전개, 서류 미비자들의 합법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오이’ 법안 지지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한인단체들은 미 정치인들에게 서명서를 공동으로 전달, 신속한 통과를 촉구할 방침이다.
한편 ‘사오이’ 법안 지지 서명 운동은 뉴욕, 뉴저지 한인사회는 물론,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버지니아주, 커네티컷주 등으로 확산 되가고 있으며 불체자 돕기를 실천으로 옮기는 여러 한인단체들과 업소들이 제각기 나서 회원 및 고객들로부터 법안 지지 서명을 받고 있다.
<신용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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