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스더꽃꽂이협회 회장인 에스더 이(사진)씨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꽃 예술 심리치료법’을 소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에스더 이씨는 뉴욕신학대학(New York Theological Seminary)에서 꽃 예술을 통한 심리 상담
학 논문을 써 3년이라는 최단기간에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21일 졸업했다. 이씨는 특이한 분야를 소개해 보통 5년 이상이 걸리는 과정을 3년만에 유일하게 마쳤다.
이씨는 “꽃꽂이 협회 회장이 신학, 상담학 박사 과정을 밟은 경우가 드물고, 목회 상담학 박사 과정 학생이 꽃 예술 전문가로 활동한 적이 없는 데 특이한 두 분야를 접목해 박사학위를 취득하게 됐다”며 “내 논문이 재미동포 중년여성들의 갱년기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
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씨가 소개한 꽃 예술 심리치료에서 치료란 치료자가 내담자의 호소하는 내용을 경청하는 것과 꽃 예술 작업을 통해 내담자의 문제가 되고 있는 상태를 파악해 적당한 시기에 꽃이란 예술매체로의 접근을 시도해 증상이 제거되거나 경감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특히 중년여성들은 자신의 정서, 불쾌감, 즐거움, 신체적 고통이나 기타 문제점들을 주제로 꽃꽂이 창작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이씨는 설명한다.
성심여대를 졸업한 이씨는 뉴욕지역에서 26년간 꽃꽂이회를 운영해왔고 뉴욕신학대학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휘경 기자>
hwik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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