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한 25회 연례만찬에서 이종문 앰벡스벤처그룹 회장이 올해의 기업인 상을 수상했다.
31일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에서 열린 이날 만찬에서 이 회장은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 데이빗 추 D.C. 노티카 및 디자인 인터내셔널 창업자, 비노드 코슬라 선 마이크로시스템스사의 창업자, 룰루 왕 투펠로 캐피탈 매니지먼트사 사장 등과 함께 공동으로 이 상을 받았다.
이 회장은 1등 기업이 되기위해서는 단순히 열심히 노력하는 차원에서 벗어나 직접 부딪히고 투쟁하는 정신으로 도전해야 한다며 앞으로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는 일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 회장은 지난 70년 도미한 뒤 82년 다이아몬드 컴퓨터시스템을 설립해 실리콘밸리 성공신화를 일궈냈다. 95년 나스닥에 입성하고 암벡스 벤처그룹을 설립하는 등 미국에서 몇 안되는 성공한 아시아 기업인으로 꼽힌다. 그는 `이종문 재단’을 설립, 샌프란시스코의 미술관 건립비를 기부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내셔널 지오그라픽채널의 리사 링씨의 사회로 진행됐다.아시아소사이어티의 비사카 드사이 회장은 오늘 수상자들은 미국에서 아시아계의 성공 신화를 일궈냈으며 아시아계의 지위 향상에 큰 공헌을 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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