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대와 2세들의 미국 취업에 있어 한국어 구사능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한인 1.5세대와 2세들이 미 주류사회로 많이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많은 미국 기업들이 이들에게 한국어 구사능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한국 인맥 네트워킹을 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관련 업체들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코리안 어메리칸 채용을 의뢰하는데 있어 한국어 구사능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 한국 네트워킹을 채용의 주요 요소로 삼고 있다.
헤드헌터 업체인 ‘HR Cap’(대표 김성수) 존 정 부장은 미국내에서 이민자 시장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이민자 시장을 담당하기에는 그 나라 언어와 문화에 능통한 사람들이 가장 적합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존 정 부장은 물론 영어 구사능력은 기본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경향은 일반 기업들뿐만 아니라 변호사나 의사같은 전문직에도 예외없이 적용되고 있다.미국의 유수 로펌이나 대형 병원들도 이민자 시장을 주요시장으로 보고 그 나라출신들을 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퀸즈 칼리지 민병갑 사회학 교수는 미 주류사회에 진출한 많은 한인들이 일정수준에 이르면 ‘유리천정’으로 불리는 보이지 않는 장벽에 부딪치게 되는 경우가 많다며 아시아인으로서 가질 수밖에 없는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라도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혀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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