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총영사관의 우태희 상무관은 ‘세계 경제를 뒤흔든 월스트리트 사람들’이라는 책자를 발간했다.
글로벌 경제시대를 맞아 월스트릿의 선진 금융기법은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다. 우 상무관은 이 책을 통해 월스트릿의 역사와 경쟁, 스캔들, 투자 원칙 등을 살펴보고 한인 등 한국의 젊은이가 진출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세계 경제를 뒤흔든 월스트리트 사람들’은 크게 6장으로 구성돼 있다. 1장에서는 월스트릿에서 진행되고 있는 금융기관간 인수 합병, CEO들의 보이지 않는 권력투쟁, 금융제도의 변화 과정을 살펴보고 2장에서는 80년대 이후 월스트릿을 흔들었던 대형 스캔들을 정리한다.3장은 월스트릿의 역사와 신용평가, 개혁 사례 등을 모았고 4장에서는 불꽃튀는 경쟁과 기업 공개의 어려움, 애널리스트들의 세계 등을 점검한다.
5장은 9.11 사태 이후의 월스트릿과 미국 경제를 정리하고 전설적인 투자자들의 투자 원칙을 살펴본다. 6장에서는 글로벌 펀드와 세계 주요국가의 움직임,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월스트릿에 접근해야 하는 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다.
우 상무관은 “현재 400여명의 한인 1.5세와 2세들이 이 곳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더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월스트릿에 진출해 금융 입국의 꿈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고 말했다.
한편 우 상무관은 대학 4년 재학 중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하고 84년부터 상공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97년 주무과장인 산업정책과장이 됐으며 UC버클리 정책대학원 졸업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2002년부터 뉴욕총영사관에서 상무관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올해 외국인 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로 외교통상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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