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소재 웃슨 고교의 한인 학생들이 1일 교내 식당에서 마련한 한국문화축제가 미국학생들과 교사들로부터 갈채를 받는 인기를 끌었다.
웃슨 고교의 ‘한국 바로 알리기’(Korean Awareness Club) 동아리(회장 김제용)가 주최하고 훼어팩스고교의 ‘코리안 클럽’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는 150여명의 학생, 교사,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채춤(훼어팩스 고교), 사물놀이(훼어팩스 고교), 태권도 시범(웃슨 고교) 등이 선보였다.
관중이 참여하는 태권도 격파에는 로버트 엘리엇 교장도 참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구었다.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제용(11학년)군은 “같은 한인 학생들이 행사 준비 등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일반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열었다”며 “올해 첫 행사는 조금 서투르게 진행됐지만 내년에는 보다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엘리엇 교장은 “교내 소수민족 학생 가운데 코리안 학생들이 가장 많다”면서 “이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면서 이런 행사까지 마련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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