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중인 유일한 한인 선수인 김선우(사진.28) 후원회가 발족될 예정이다.
후원회는 야구인 출신인 배명구 워싱턴한인야구협회장, 김영필 코치, 강남중 전 북버지니아 한인회장, 최승민 한인회 체육위원장등이 주축이 돼 추진중이다.
이들은 6일 준비모임을 갖고 후원회 출범에 관한 제반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배명구 야구협회장은 “김선우 선수가 워싱턴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그냥 두고만 볼 수 없다”며 “동포들이 힘을 모아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모임을 갖게됐다”고 후원회 추진 배경을 밝혔다.
김선우 후원회는 조직과 활동 방향 등 골격이 잡히는 대로 김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결성식을 갖는 한편 지속적인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다.
또 비 시즌에는 김 선수를 초청, 어린이 및 청소년 야구 캠프도 열 방침이다.
최근 27일 메이저리그로 승격한 김선우는 휘문고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명성을 날렸으며 96년 고려대 유니폼을 입었다. 94년 청소년대표로 캐나다 대회에 출전, 이승엽 등과 함께 한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고려대 2학년이던 지난 97년 11월 보스턴 레드삭스에 정식 입단, 미국에 진출했다.
3년 넘게 마이너리그인 보스턴 레스삭스 산하 트리플 A 포투켓 레드삭스에서 활동하다가 2001년 6월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2002년 7월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됐다가 팀의 연고지가 바뀌면서 신생 워싱턴 내셔널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중간계투 요원으로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김선우는 조만간 선발 진입 기회를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키 185cm에 체중 87kg으로 커브가 주무기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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