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한인 여행사들의 구태의연한 관행으로 인해 여행객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
한인 여행사들은 여행객들을 모집하면서 옵션이라는 상품조항을 넣어 현지에서 실제적으로 들어가는 비용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받거나 약속된 차량이 아닌 작은 차량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한국에서 관광 오는 여행객들 사이에 한인 여행사들의 이런 관행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모 여행사를 통해 캐나다 나이아가라로 관광을 다녀온 한인 최모씨는 나이아가라 폭포 현지에서 입장료가 1인당 20달러였으나 여행사 가이드는 40달러를 받고는 아무런 설명도 해주지 않았다며 돈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정해진 입장료보다 더 많이 받고도 아무 설명도 없는 여행사 행태에 더 화가 난다고 말했다.
한인 스티브 전씨는 또다른 여행사를 통해 부모님에게 나이아가라 관광을 보내드리려다 황당한 일을 당했다.전씨에 따르면 여행 당일날 아침 부모님을 모시고 집합지로 도착하니 원래 약속한 관광버스 대
신 12인승 밴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 더욱 전씨를 황당하게 만든 것은 밴 차량을 탄 부모님이 뉴저지에 도착하니 추가로 다른 일행이 합류해 총 17명이 밴 차량을 타게 돼 전화로 여행사에 항의했으나 그쪽에서 오히려 큰 소리를 친 것이다.
이에 대해 모 여행사 관계자는 이런 부문은 여행사들의 오랜 관행이라며 광고에 나간 금액으로는 실제적인 비용을 커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답변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최근 고유가와 보험료 상승으로 인해 여행가격을 올려야 함에도 불구하고 워낙 경쟁이 심해 오히려 가
격은 낮아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항변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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