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엔 의과대학 교수로 주말엔 교회 담임목사로 복음증거에 앞장서는 김성중 목사.
뉴저지 주립 의과대학(UMDNJ-New Jersey Medical School) 심장연구소의 세포 및 분자의학과의 부교수(Associate Professor)인 김성중(48)목사는 지난해 9월부터 몇 명의 교인들과 함께 뉴저지 캘드웰에 한인교회를 개척하여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대학에서 의과대 학생들을 가르치고 주말인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까지는 교회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 현재 교회는 50여명이 재적하고 있다.
교회 이름을 전하는 교회(Diaspora Church)라 지은 김목사는 “우리 몸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병이 들곤 한다. 그래서 병원은 육체의 아픔을 치료하는 곳이다. 영혼 역시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병이 든다. 교회가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잃어버린 혹은 아픈 영혼의 치
료를 위해 존재한다”며 “전하는 교회는 안 믿는 자에게 복음을 전하고 무리에서 떠난 자들을 치유하며 이를 위해 모든 성도가 함께하는 교회를 목적으로 한다”고 말한다.
김목사는 “전하는 교회는 다섯까지 사역, 즉 복음화(Evangelism)·예배(Worship)·제자훈련(Discipleship)·교제(Fellowship)·사역(Ministry)·행함으로 목적을 이루며 성경을 근본(Bible-Based)으로 성도가 이끄는(Lay-Led) 교회로서 모든 민족과 세대에게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전하고자 설립됐다”고 밝힌다.
김목사는 1999년부터 남침례교신학대학(Southern Bapti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정규신학(M.Div.)을 공부했고 지난해 남침례교단으로부터 북미주선교사로 임명을 받았으며 뉴저지 주립의대로 부임하면서 그동안 성경공부 위주로 모이다 교회를 개척하게 됐다.
김목사는 윤선희(44)사모와의 사이에 딸 민지와 아들 선국을 두고 있고 현재 뉴저지 리빙스톤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동 교회는 스페니쉬 사역을 실시하여 현재 7명의 교인이 나오고 있으며 김목사가 설교하고 딸 민지가 통역하고 있다. 이에 교회는 한국말과 스페니쉬를 함께 할 수 있는 통역사와 청년부를 지도할 사역자도 구하고 있다. 문의:973-597-0466·201-247-4927.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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