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지 건설회사나 부동산 분양전문 회사들이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대도시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규모가 커지면서 한국의 각종 산업 아이디어를 한인들에게 소개해 판매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특히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분야를 살펴보면 오피스텔, 개발이득을 기대한 토지매매, 호텔식 아파트, 실버타운 분양 등이 주류를이루고 있다.
신성건설은 한국토지신탁과 공동으로 평창동에 호텔식 실버타운 ‘신성 아너스밸리’를 분양하면서 미주 한인들에게 임대시 연 10% 확정수익 보장, 등기 후 2년간 분양가격 보장, 3개월 이상 거주시 의료보험 혜택 등의 조건을 내세워 투자를 유치하고 있으며 15일과 17일 플러싱 금강산
과 포트리 힐튼호텔에서 2차례 분양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성산업 건설부문은 서울 종로에 40평대와 50평대의 호텔급 아파트 건축을 앞두고 미주 한인들을 대상으로 분양을 실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휴먼터치는 최근 청담동 청담 사거리에 주상복합 아파트 ‘휴먼스타빌’을 건축하고 분모집을 실시한 바 있으며 리앤코그룹 역시 최근 청담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네이처 포엠’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미주 한인들의 한국내 부동산투자 열기 확산과도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데 한국 건설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05년 3월말 외국인 토지 보유현황’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외국인들이 취득한 한국내토지는 314만㎡(4,721억원)로 이 중 60.3%인 189만㎡를 미국 시민권을 가진 한인들
이 취득한 걸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주 한인들의 한국내 부동산 투자와 관련 투자결정에 앞서 개발가능성 여부, 현지사정, 인근의 토지가격 비교 등 주변환경과 관련정보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야 낭패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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