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 공연단이 무료 공연을 펼치는 축제 ‘링컨센터 아웃 오브 도어스’(Lincoln Center Out of Doors)가 조지 로버슨 플라자 등 올 여름 링컨센터 야외무대를 뜨겁게 달군다.
올해로 35회를 맞는 연례 야외 무료 공연축제인 링컨센터 아웃 오브 도어스는 음악,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의 공연단이 출연한다. 8월13일부터 9월4일까지 약 3주간 댐로시 팍(암스테르담 애비뉴 인근 62가)과 사우스
플라자(뉴욕스테이트 극장 뒤 62가), 노스플라자(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북쪽), 조지 로버슨 플라자(콜럼버스 애비뉴와 64가 사이) 등 4개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야외 무료공연 축제 동안 8월13일 아이들이 음악과 춤, 게임, 공작을 즐기는 어린이 행사 ‘놀이의 날’과 함께 인형극, 마샤 볼 블루 밴드 링컨센터 아웃 오브 도어스 35주년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8월20일 관람객들이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전통 무용을 배우는 세계 민속무
용 파티, 21일 국제 힙합 축제를 비롯 다채로운 특별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아웃 오브 도어스에는 폴 테일러 무용단, 스텝픈 페트로니오 무용단, 컴플렉셔스 현대 발레단, 리몬 댄스 컴퍼니, 대만의 흥셍 사자 무용단, 칸 코란 서아프리카 무용단 등 뉴욕을 비롯 미국과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현대 무용단들이 초청된다. 재즈 공연도 빼놓을 수 없다. 대미 믹슨 4중주단과 바바툰드 리아 5중주단, 시코 해밀턴 앤 유포리아, 제루이 그룹, 빌리 방을 비롯 재즈 뮤지션들과 재즈 밴드들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재즈의 선율을 들려준다.
이밖에도 클래식 음악과 각 나라의 민속 무용 및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뉴욕 필하모닉의 연주장 ‘애버리 피셔홀’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공연장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뉴욕 스테이트 극장, 줄리어드 음대 등이 자리한 세계적인 공연장인 링컨센터에 가면 시각과
청각을 즐겁게 하는 공짜 공연을 볼 수 있기에 아웃 오브 도어스 축제에는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이 몰려든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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