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플러싱, 민주), 르로이 콤리(코로나, 민주) 시의원, 호세 페랄타(퀸즈 민주) 주 하원의원, 토비 스타비스키 주 상원의원(퀸즈, 민주) 등 퀸즈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14일 셰이 스타디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츠가 플러싱 셰이 스타디움을 올림픽 주경기장용 스타디움으로 증개축하는 방안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뉴욕시가 2012년 올림픽을 유치하는 데 스타디움이 꼭 필요하다면 메츠 구장을 신축하는 방안이 가장 바람직하다”며 “올림픽을 퀸즈에서 개최할 수 있고 올림픽이 끝난 후 시설을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들은 “셰이 스타디움을 증, 개축해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사용한다는 새로운 건설 계획의 규모가 크고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이 지역사회와 의견을 조율해 최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지난 12일, 셰이 스타디움을 8만 관중석을 갖춘 최첨단 구장으로 신축해 올림픽 경기를 개최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스타디움이 신축되면 발생할 교통난과 소음 공해 등 부작용 때문에 이를 반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블룸버그 시장은 늦어도 다음 주까지 새 스타디움 건설방안의 세부사항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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