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리넷 연주자 김하나씨가 19일 오후 7시 맨하탄 69가 ‘크리스트 앤 세인트 스텝픈 처치’(120 69th St., 브로드웨이와 암스테르담 애비뉴 사이)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Clarinet and Beyond…’를 타이틀로 한 이날 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소나타 E단조’, 슈만의 ‘소나타 1번 A단조’, 카터의 ‘거친 호흡/고른 호흡’, 카플랜드의 ‘소나타‘, 미요의 ‘스카라무슈‘ 등을 들려준다. 제목에서 말해주듯 이날 레퍼토리들은 다른 악기를 위해 작곡된 오리지널곡들을 클라리넷 곡으로 편곡한 작품들이다.
김하나씨와 호흡을 맞출 초청 연주자로 플룻 연주자 허난씨와 피아니스트 장미경씨가 출연하고 허난씨는 남편 김하나씨와 매우 어려운 테크닉이 요구되는 카터의 플롯과 클라리넷을 위한 작품 ‘거친 호흡/고른 호흡’을 환상의 호흡으로 들려준다.
부부 연주자로 알려진 김하나· 허난 부부는 지난해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한국음악재단(KMF) 주최 링컨센터 명연주자 콘서트에 초청되어 피아니스트 정상미씨와 함께 멋진 3중주를 선사한바 있다. 김씨는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이며 오피어스 챔버 오케스트라, 뉴욕 시티 오페라 오케스트라, 리버사이드 심포니, 주피터 심포니, 뉴월드 심포니, KBS 심포니 등에서 연주했고 동아콩쿠르, KBS 영아티스트 콩쿠르, 아티스트 인터내셔널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서울음대, 맨하탄 음대 석사,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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