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병원 메디컬센터에서 아시안 홍보당당으로 근무하는 박영임(27)씨.
박씨는 플러싱병원을 찾는 한인들에게는 친절한 것으로 소문나 있다.
영어가 짧은 한인들이 병원을 방문하면 으레 통역을 맡아 친절히 안내를 해주고 있다.
그러나 박씨의주 업무는 지역사회와 병원과의 관계개선, 각종 홍보자료 번역, 언론을 상대로 한 병원홍보 등이다. 그녀의 활동에 따라 병원의 이미지가 좌우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한인 환자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박씨의 업무 중요성은 더욱 빛을 발한다.한인 노인분들이 병원을 찾아와 영어도 못하고 절차도 몰라 당황할 때 무척 안타까움을 느낀다 박씨는 조그마한 도움을 받은 그분들로부터 ‘고맙다며 복 받으라’는 소리를 들을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다며 미소 짓는다.
특히 플러싱병원에서 한인 무보험자들을 위해 2년동안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해오고 있어 병원이 거와는 다르게 지역사회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한다는 평가를 받을 때면 자신의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주말에는 무료 건강검진 등 각종 의료행사가 많아 주말시간을 포기해야 되는 경우가 많지만 무료로 의료혜택 받는 한인들을 보면서 쉬는 것 이상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언론과 접촉할 일이 많은 업무 특성상 가끔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왜곡되어 보도될 때는 답답하다. 열 번을 잘하다가도 한 번 못하게 되면 욕을 먹는 경우가 많아 항상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게 자신의 업무라고 강조하는 박씨.
박씨에 따르면 아직 보험이 없는 한인들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무료 의료혜택을 받으러 오는 한인들의 호응이 작은 편이다.박씨는 혹여 돈이나 신분문제 때문에 꺼리는 한인이 있다면 아무 걱정 마시고 병원에서 실시
하는 무료 의료혜택 행사에 참가할 것을 당부한다. <권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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