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연합교회(담임 오영관 목사) 두나미스(거룩) 브라스 밴드(단장 이종식)가 섬세하고 웅장한 관악 앙상블로 브루클린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지역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와 어버이 잔치, 뉴욕마라톤 대회 야외연주 등 지역사회를 위한 각종 행사에 참여하면서 지역사회가 두나미스 밴드를 주목하기 시작한 것.
음악 전공자가 한 명도 없는 순수 아마추어 브라스 밴드인 두나미스는 트럼펫을 전공한 박기범 씨의 지도로 매주 뉴욕한인연합교회 2부 예배의 반주를 맡고 있으며 교회가 주최하는 ‘어버이 잔치’ 등에 매년 출연, 성가 곡을 비롯, 노인들이 좋아하는 가곡과 대중가요, 민요 등을 연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9.11이후부터 뉴욕마라톤 대회 참가 선수들을 위한 ‘야외 연주회를’ 개최, 교회 앞을 지나는 선수들을 격려하여 지역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35명의 단원들은 현재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3시간씩 최상의 앙상블을 만들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이종식 단장은 “테러로 인해 상처받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을 전하고자 뉴욕마라톤 대회 야외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더불어 살아가려는 한인들의 모습을 지역사회가 인정하고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두나미스 브라스 밴드는 악기가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718-998-5608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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