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시장 선거의 주요 이슈 중 하나로 ‘일일 노동자 단속 문제’가 떠오를 전망이다.
이번 시장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출마하는 앤토니 샘보그나씨는 “매일 아침마다 팰팍의 거리에서 서성거리는 일일 노동자들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이 크지만 아직까지 타운 정부는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샘보그나 후보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일일 노동자들을 픽업하는 운전자가 교통 체증을 야기할 경우, 가차 없이 티켓을 발부하는 조치를 취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일 노동자들도 먹고 살아야 된다는 사실을 본인도 알고 있지만 이들이 주택가 주위에서 서성거리는 것은 반대한다”고 말했다.
올 가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제임스 로턴도 현 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수년간 팰팍 경찰이 일일 노동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많이 노력해왔다”고 지적하고 “문제는 노동자들이 주택가 지역에 서서 고용주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로턴도 시장 권한대행은 “일일 노동자들의 권리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문제”라며 “만약 이들을 단속하다가 소송이라도 제기당할 경우, 소송비로 인해 납세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 팰팍 경찰서의 마이클 비에트리 서장은 “일일 노동자 문제는 로컬 타운 정부 차원에서 해결하기는 역부족”이라며 “연방 정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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