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북정상회담 5주년을 기념하는 뉴욕한인사회의 6.15 경축 기념식이 15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이경로 한인회장, 문봉주 총영사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거행됐다.
6.15 남북정상회담 및 8.15 광복 기념을 위한 뉴욕 뉴저지 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기념식에서 이승렬 명예대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전 민족적으로 평화 통일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5년 전 두 정상의 만남은 통일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는 중대한 사건이었다”며 “그동안 뉴욕 동포들의 무관심속에 그 뜻을 살리지 못했지만 6.15 기념식을 뉴욕에서 개최한 오늘을 계기로 진정한 애국의 길로 나아갈 것을 공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석주 대회장은 “용서와 사랑보다 더 큰 힘은 없다”며 “50만 뉴욕동포, 570만 세계 동포 모두 조국의 통일에 힘을 보태자”고 강조한 후 6.15 공동 선언문을 낭독했다.
문봉주 뉴욕총영사는 축사에서 “남과 북의 정부관계자와 민간 대표들이 평양에서 공동으로6.15 행사를 개최했고 해외인 뉴욕에서 기념식이 이뤄져 명실상부한 민족전체의 행사로 자리 잡게 되어 기쁘다”며 “한국정부는 평화 번영 정책을 계속 추진해 한반도의 평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며 북한은 이제 북핵 포기 등 전략적인 결단을 내려야할 때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며 6.15 기념행사를 축하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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