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구단주 8억달러 투입 2009년 오픈 예정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 프로야구팀 뉴욕 양키스의 랜디 르빈 회장은 15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 양키 구장 북쪽에 있는 마컴스 댐 공원에 8억달러를 투자, 새로운 양키 구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새 구장 건설로 500~1,000개의 영구 일자리가, 공사와 관련 3,600개의 일자리가 각각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르빈 회장은 “새 구장은 1923년 지어진 현 구장의 외형을 반영해 건설할 계획”이라며 “2009년 시즌에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 구장 건설에는 시가 1억3,500만달러, 뉴욕주가 7,000만달러를 지원할 계획이다.
새 스타디움 건설은 브롱스 터미널 마켓 부흥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되며 5,000대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이 마련된다.
블룸버그 시장은 “새 스타디움 건설안이 합의돼 기쁘다. 기존 구장을 보존하기 위해 수억달러의 자금을 투자하는 것보다 바람직한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합의안에 따르면 양키스는 새 구장이 들어서는 대지를 40년동안 임대하며 새 구장 관리 및 보전비용은 양키스 구단이 책임진다. 또 기존 구장에 대한 임대권도 2008년 12월31일까지 연장됐다.
한편 브롱스 터미널 마켓과 양키스 새 구장 건설에 공공 및 사설 기관으로부터 10억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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