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일 뉴욕시 일원 전기공급 중단 빈번

뉴욕일원을 강타한 무더위로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스태튼 아일랜드와 퀸즈에서 정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콘에디슨사가 1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압기 문제로 지난 8일 스태튼 아일랜드 8,1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으며 9일에도 스태튼 아일랜드에는 1만3,000가구가 정전을 겪었다.

또 13일에는 스태튼 아일랜드 2,100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으며 맨하탄 57가 이스트사이드도 맨홀 폭파로 12개 이상의 빌딩에 전기가 끊겼다.
14일에는 퀸즈 사우스 오존팍, 하워드 비치, 브로드 채널 지역의 6,400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하는 등 수만 가구가 지난 더위 속에서 전기 없이 보낸 것으로 드러났다.

콘에디슨사의 기록에 따르면 화씨 91도까지 올라갔던 14일 뉴욕시 전기 사용량은 1만2,138메가와트로 지금까지 6월의 하루 사용량 중 2번째로 많은 기록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