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여 정도를 끌어온 잉글우드 재개발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이 사업을 추진해온‘잉글우드 상업 개발 코오포렌이션’(Englewood Commercial Development Corporation, 이하 ECDC)의 구명갑 회장에 따르면 시카고시 카운슬은 16일, 시청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잉글우드 재개발 사업을 허가하기로 결정했다. ECDE 측은 오는 10월경 공사에 들어가 내년 7, 8월쯤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59번과 61번가 사이 사우스 홀스테드길에 건설되는 2천2백만달러 규모의 이번 공사는 4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샤핑몰을 탄생시키게 된다. 설계는 ‘보스 헨센’사가 담당했으며 공사는 ‘스미스 필드’사가 맡게 된다.
잉글우드 재개발 사업은 5년여전, 당시 63번과 홀스테드 길에 위치해 있던 잉글우드 샤핑몰을 케네디 킹 칼리지를 이전을 이유로 시정부 측에서 구입, 건물을 허물면서 비롯됐다. 이후 이 샤핑몰을 중심으로 업체를 운영하고있던 14명의 한인들은 순수 한인 자본으로 ECDC사를 설립, 잉글우드 샤핑몰 재건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잉글우드 재개발 사업은 지역 주민들과의 갈등, 시의원 등의 반대 등으로 인해 적지 않은 고충을 겪었으나, 꾸준한 노력과 교섭 활동으로 마침내 결실을 이루게 됐다. 구 대표는 “잉글우드 재개발 사업이 끝을 맺게돼 기쁘다.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우리 힘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더욱 감회가 새롭다”며 “한인 자본만으로 2천 2백만달러 정도 규모의 사업을 추진했다는 점에서도 그 성과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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