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단 3년째인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가 나날이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하며 한인사회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다.
18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청소년재단 오케스트라가 봄철 정기연주회에서 관객을 사로잡았다.
기대와 우려의 눈길로 함께 지켜보던 관객들의 얼굴은 시종 여유있는 자세로 연주 실력을 뽐내는 한인 청소년들의 모습을 보며 곧 기쁨으로 가득찼다.
정인량 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오케스트라가 괄목할 만한 실력을 갖추게 된 것은 지도자들과 재단 관계자들, 그리고 학부모들의 열성과 지원 때문”이라며 “오는 가을에 열리는 정기 연주회는 더 좋은 공연을 하게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연주회는 모차르트의 곡으로 문을 연 후 윈드 앙상블이 이어졌으며 하이든의 마지막 작품인 ‘심포니 No. 104’로 막을 내렸다.
최영권 지휘자는 “청소년센터 건립 기금 마련을 위해 열리는 가을 연주회는 더 큰 무대에서 펼쳐질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고 이 철 부지휘자는 “오늘 연주는 전통 깊은 다른 미국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는 완성도를 보였다”고 자평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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