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 YWCA(회장 김은순) 어머니 합창단 창단 20주년 기념 연주회가 맨하탄 카네기홀 웨일리사이틀 홀에서 20일 저녁 성공리에 열렸다.
웨일 리사이틀 홀을 가득 메운 가운데 열린 이날 연주회에서 연분홍색의 드레스를 우아하게 차려입은 합창단은 서양가곡, 한국 가곡, 성가 등 12곡을 아름다운 화음으로 들려줬다.
김경숙 퀸즈 YWCA 부사무총장의 지휘로 마련된 이날 연주회에서는 남촌, 눈, 추억, 추천가, 여호와는 나의 목자, 주님과 함께 등 귀에 익은 노래들이 합창됐다. 또 어머니 합창단 역대 지휘자였던 테너 이정진씨와 소프라노 김경숙씨의 중창과 역시 지휘자 출신이었던 소프라노 이인선씨의 독창의 무대도 마련됐다.
이날 연주회에는 27명으로 구성된 어머니 합창단 단원들의 남편을 포함한 가족들이 참석, 순서 순서마다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김은순 회장은 “녹색이 짙어가는 여름이 성큼 다가온 6월에 이 연주회를 열게 되어 기쁨과 흐뭇함이 가득하다”며 “역대 단장, 지휘자, 반주자 그리고 단원들이 아름답게 뿌려 놓은 씨앗들이 귀한 열매를 맺은 밤이다”고 말했다.
1985년 창단된 어머니 합창단은 정기 연주회를 갖고 있으며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후원의 밤, 유니세프 후원기금 전달식 등에 특별출연한 바 있다.현재는 한정숙 전 YWCA 회장이 단장이며 정기적으로 모여 연습하고 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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