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교(YKASEC)와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가 20일 전국차원의 이민개혁 캠페인 돌입을 위한 출범식을 가졌다.
이들은 청년학교 회의실에서 캠페인의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가 이민개혁의 최대 분수령”이라며 “이민사회가 염원하고 있는 포괄적인 이민개혁 법안이 하루속히 통과, 적체와 혼란 속에 빠진 이민 시스템이 재정비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청년학교 정승진 회장은 “지난달 12일 연방상하원에 동시 상정된 ‘미국안전과 이민개혁 법안(SAOI)’은 독소조항이 많아 지속적인 논의와 수정이 요구되고 있으나 그나마 현재 우리가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법안인 만큼 전국차원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며 “서
류미비자 양산에 대한 책임은 이들의 노동력을 필요로 한 미국에도 있는 만큼 우리의 요구사항을 당당히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뉴욕이민자연맹 홍정화 정책국장도 “이민 개혁법안의 통과여부는 향후 3,4개월이 가장 중요하다”며 “현재까지 입장표명을 미루고 있는 찰스 슈머, 힐러리 클린턴 연방 상원의원과 공화당 연방하원의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내도록 전방위 로비활동을 전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캠페인을 후원하기로 한 뉴욕가정상담소 안선아 소장은 “이민신분의 문제는 한 가족의 고통과 직결 된다”고 밝혔다. 또한 YWCA 박상희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도 “장래가 촉망되던 청소년들이 이민신분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민개혁법안의 통과로 이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제공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존 리우 뉴욕시의원, 플러싱 한인회,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가족상담소, 퀸즈 YWCA, 무지개의 집, 뉴욕한인경영인협회, 퀸즈한인천주교회 생활상담소, 전미조선족동포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미주한인봉사단체협의회와 청년학교, 나성민족학교, 시카고 한인교육문화마당집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전국캠페인은 뉴욕한인회(회장 이경로)와 뉴욕이민자연맹(NYOC)이 특별후원하고 뉴저지, 필라델피아 한인회를 비롯, 뉴욕한인총연합회, 플러싱 한인회 등 25개 단체가 후원을
약속했다 캠페인 동참 문의 718-460-5600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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