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사이클 선수이자 암을 이겨낸 인간승리의 대명사 랜즈 암스트롱의 이름을 따 리브 스트롱(LIVE STRONG)이란 이름으로 만든 노란색 팔찌가 전 세계적으로 5,000만개 이상 팔렸다.
지난 2004년 미국 대선 때도 민주당 대통령후보 존 케리를 비롯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영화배우 브루스 윌리스, 알렉 볼드윈, 매트 데이먼, 벤 스틸러 등이 착용해 더욱 알려진 이 팔찌는 젊은 청소년에게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패션 트랜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랜스 암스트롱은 투르 드 프랑스라는 사이클 경기 101년 사상 처음으로 6연패에 성공한 인물이다. 1년 반의 투병기간을 마치고 출전한 우승이라 더욱 값진 승리였다. 계부의 매를 피하기 위해 16세에 프로로 데뷔에 22세에 세계선수권대회에 우승했으나 25세에 고환암 판정을 받았다. 폐와 뇌까지 전이돼 가망이 없었으나 고환 한쪽과 뇌 일부를 도려내는 수술 후 암을 죽음의 형식이 아닌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면서 재기해 6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인물이다.
랜스 암스트롱은 암(CANCER)을 C=용기(Courage), A=대응(Attitude), N=포기 않기(Never give up), C=치료 가능(Curability), E=깨달음(Enlightenment), R=동료 환자 기억하기(Remembrance of fellow patients) 등으로 풀이했다. 그의 마지막 뜻 동료를 기억한다는 의미를 따 한 스포츠사의 도움으로 만들어진 이 노란색 팔찌는 어린 암환자들과 암 퇴치를 위한 연구 기금으로 기부될 예정이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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