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카운티내 공립학교에는 주교육부의 평가에 따른 ‘개선’ 대상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드니 커즌 하워드 카운티 교육감은 20일 메릴랜드주교육부의 예비 평가 자료에서 개선 대상 학교가 한 곳도 없으며, 4개 초·중등학교만이 적절한 연간 성취(AYP)를 이뤄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AYP는 주교육부가 각 학교 및 지방 교육청에 대한 학력 성취도 및 주요 결정을 위한 평가 수단이다.
커즌은 지난해 AYP에 들지 못한 엘크리지랜딩 및 머레이힐 중학교가 이번에 AYP를 이뤘다며 기뻐하고, 펠프스 럭 초등, 크레들락 스쿨, 패투센트밸리중, 외일드레이크중 등은 처음으로 AYP를 이루지 못해 ‘경고’ 리스트에 올랐다고 전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가 AYP를 이루기 위해서는 독해, 수학, 출석 등 3개 부문 목표치를 모두 완수해야 한다.
한 학교 당 총 19개의 세부 목표가 정해지며, 두 해 연속 같은 부문에서 목표치를 이루지 못하면 주의 ‘개선 대상으로 분류된다.
펠프스럭은 특수교육학생을 제외하고 전 부문에서 AYP를 이뤘으나 이 학교의 특수교육학생들은 수학에서 AMO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또 패투센트밸리의 특수교육학생들은 독해, 크래들락 스쿨 특수교육학생들은 독해나 수학에서 역시 AMO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와일드레이크ㅡ중의 경우 영어 수강 학생들이 독해에서 AMO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주교육부는 지방 교육청과 7월 14일까지 AYP결정에 대한 이의 제기를 해야하기 때문에 20일 예비 자료를 공개할 방침이다.
테리 앨반 카운티 학력평가국장은 “이의 제기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경고 대상에 오른 4개 학교에 대한 정밀 재검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볼티모어시는 69개 학교, 앤아룬델 및 볼티모어 카운티는 7개 학교, 하포드 카운티는 4개 학교가 ‘개선’ 대상으로 분류됐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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