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거래, 밀실, 비리, 담함 등 부정적인 관계로만 인식 되던 이른바 로비(Lobby)산업이 미국내 고속 성장 산업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인터넷 판이 22일 보도했다.
워싱턴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워싱턴에 등록된 로비스트 수는 2000년 이후 100% 증가 현재 3만4,750명을 넘어섰고 의뢰인들로부터 받는 수임료도 두 배나 증가했다.
경제 불황 속에도 로비 산업은 부를 축적하는 몇 안 되는 산업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워싱턴 중심가의 케이 스트릿(K-Street)’은 이러한 로비스트들이 몰려있어 베버리 힐처럼 ‘부의 도로’로 떠오르고 있다고 소개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로비스트의 인기 상승은 정부의 거대화, 공화당의 세 확장, 로비스트로 인해 기업들이 이득을 보기 때문이라고 전문가의 말을 인용했다. 최상의 연줄을 보유하고 있는 로비스트의 초봉이 30만 달러를 웃돌기 때문에 전직 의원들 절반이 민간 기업에서 로비스트로 활동하고 있다고 의회감시기구가 조사했다.
1980년대만 해도 기업이 방어적 목적을 위해 로비를 했지만 지금은 세금 공제, 규제완화 등의 기타 혜택을 얻고, 얻기 위해 로비스트를 이용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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