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체자들의 미국 영주를 허용해야 한다“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이 최근 캐리브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친이민 성향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캐리비언 아메리칸 커뮤니티 주간지인 캐리브 뉴스(Carib News)는 21일 보도를 통해 블룸버그
시장이 인터뷰에서 미 정부가 미국내 불체자들에게 시민권 부여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미국 영주를 할 수 있는 면책방안을 제공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룸버그 시장은 “현재 뉴욕시에는 50만, 전국적으로는 1,200만 명에 달하는 불체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들의 거주신분으로 인해 착취를 당하고 있다”며 “정부는 이들의 미국영주를 허용하는 영주권과 같은 증서를 발급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영주 허용증서 발급으로 불체자들은 미국에서 추방을 당하는 것을 걱정하지 않아야 되며 이로 인해 이들의 삶의 질은 물론 뉴욕시의 삶의 질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면서 “현재 상황을 다 각도로 비추어 볼 때 불체자들의 미국영주 허용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이민법안과 관련 직접적인 영항을 미칠 수는 없지만 미국 국회에 효과적인 로비활동을 벌일 수 있는 만큼 블룸버그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불체자들에게 희소식
이 되고 있다.<홍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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