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중부교회(김재열목사)는 창립25주년기념으로 한인이민교회의 목회와 교육과 선교의 나아갈 방향설정을 위한 열린 포럼 제2회 ‘볼티모어포럼’을 6월13일부터 17일까지 롱아일랜드 플래인뷰(Plainview)에서 개최하고 ‘2005볼티모어 뉴욕선언문’을 채택했다.
볼티모어포럼에는 미국을 비롯해 한국, 중국, 아르헨티나 등에서 목회자와 선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대회는 17일 포럼을 시작한 이순근(베델교회)목사, 2회 포럼을 주관한 김재열목사와 3회 포럼(중국)을 주관할 박태윤(북경한인교회)목사를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대표단 외에 자문,
총무, 목회, 교육, 선교, 연구 간사와 지역 총무를 각각 선출하기로 했다.
2006년 5월 북경에서 열릴 제3회 포럼을 주관하게 될 박태윤목사는 북경을 소개하는 가운데 “북경한인교회는 약 2,000여명이 출석한다. 교회는 당국의 관찰을 피하기 위해 21세기 호텔에서 예배를 많이 드림으로 ‘21세기교회’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포럼이 채택한 뉴욕선언문은 “볼티모어 포럼은 변화하는 시대와 상황에서 성경적 원리에 부합
한 목회, 교육, 선교를 모색하고 제시하여 건강한 세계한인교회를 세우는데 기여한다”며 “목회사역에서는 한인교회의 게토화(파벌)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 시행한다.
지역교회는 자체성장과 더불어 이웃교회를 도와 함께 성장하도록 힘쓴다. 목회자의 성장을 위한 멘토링 및 그룹 코칭제도 등을 적극 활용한다. 교육사역에서는 세계관 및 가치관 교육을 위한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교사를 양성하고 훈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한다. 부모에게 자녀교육과 신앙훈련에 필요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차세대 교육지도자 양성을 위해 힘쓴다. 선교사역에서는 선교의 수준은 교회의 수준과 비례하므로 세계 한인교회의 경신과 부흥을 도모하고 역량을 높이는 일에 헌신하고 기도할 것을 다짐한다. 하나님께서 세계 한인교회에게 부여하신 문화적 탄력성의 장점을 활용하여 선교지향적 공동체를 구현하도록 노력한다.
전문성이 부재한 행동주의적 성향을 지양하고 보다 책임 있는 전략적 선교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세계 한인교회의 인적, 물적 자원과 선교단체의 전문성이 결합된 시너지 창출형 동역을 도모하고 다양한 선교의 시행자들간에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네트워킹과 전략적 제휴가 일어나
도록 노력한다”고 채택했다.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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