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문봉주)은 27일 한국인들이 해외여행 중에 남의 부탁으로 물건을 대신 운반하다가 곤경에 빠지는 경우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총영사관은 “한국인 또는 외국인이 해외에서, 특히 외국의 공항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해 무료항공권이나 수고료를 주겠다며 물건 운반을 부탁해오는데, 이는 주로 마약이라든지 금은보석 등 수입금지 품목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런 경우 짐을 대신 들어주다 세관에 적발되면 운반하던 사람이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에 작은 이익을 보려다 큰 어려움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고 경고했다.
총영사관의 이 같은 경고는 한국 외교통상부가 한국 국민의 해외 사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개설, 운영하고 있는 해외안전여행사이트(www.0404.go.kr)를 홍보하며 발표됐다.
총영사관은 이날 안내문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또는 단체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재외국민은 사전에 ‘해외안전여행사이트’, 또는 주뉴욕총영사관 홈페이지(www.koreanconsulate.org)에 접촉, 해외안전여행정보를 반드시 확인할 것과 만일의 사건이나 사고에 대비해 영사콜센터(800-2100-0404) 및 현지 재외공관 전화번호 등 관련정보를 숙지한 후 해외여행을 떠날 것을 권고했다.
한편 ‘해외안전여행사이트’는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한국 국민들에게 여행목적지의 현지 상황 및 안전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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